[미술계 단신] 조각가 이일호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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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이일호 개인전

조각가 이일호씨의 개인전'사랑과 죽음에 대하여'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왜곡.변형된 인체를 통해 여성의 에로틱한 형상, 뇌속에서 들끓는 성적 욕망, 무의식 속에서 다가오는 죽음의 두려움 등을 강렬한 표현력으로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중앙일보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고 경상대 교수, 한국 현대 조각가회 회장을 역임했다. 02-736-1020.

*** '중국 아방가르드 미술가'展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는 28일~12월 11일'5인의 중국 아방가르드 미술가'전을 연다.

쩌우춘야(46) .왕광의(44) .유에민쥔(39) .쩡하오(38) .쩡판즈(37) 등 천안문 사태 후 각광받는 전위미술의 선두주자들을 초대했다. 제47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시발로 각종 국제미술전에서 중국 돌풍을 일으키는 주역들이다. 02-725-1020.

*** 서양화가 김수진 개인전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은 서양화가 김수진씨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12월 9일까지) . 소파와 같은 물컹한 평면 위에 붓질 대신 찍찍이 조각천 수만개를 붙인 모자이크를 보여준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은 만화경 같은 화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나름의 인상과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열린 구조를 표방한다. 02-72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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