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정보 묶은 인터넷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경산지역의 정보를 한데 묶은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경산의 대경대 박경준(38 ·컴퓨터통신계열) 교수는 3개월 작업 끝에 최근 경산지역 포털사이트(^^http://www.gyongsan.com%%)를 개통했다.

사이트에는 경산지역 아파트를 한데 묶은 ‘사이버아파트’,주부를 위한 ‘벼룩시장’,여성·주부들에게 각종 정보와 만남의 장 역할을 하는 ‘미즈클럽’ 등이 있다.

또 지역 상가의 할인 판매 등 쇼핑정보를 모아 네티즌에게 전하는 ‘등록업체’와 지역민의 화합을 다지는 ‘동호회’도 들어 있다.

전국 최대의 학원도시인 경산의 특성을 살린 대학생 정보코너도 인기다.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취업뉴스,학교게시판,미팅 정보에서 가정교사 자리를 찾는 학생들을 위한 ‘가정교사’코너도 마련돼 있다.

박교수는 “지역민이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만나 인정을 나누자는 뜻에서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작업엔 대경대 인터넷응용과 졸업생 및 복학생 5명이 참여했다.

그는 연말까지 지역 상가의 할인쿠퐁을 제공하고,각종 물건을 살 수 있는 쇼핑몰도 개설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박교수는 “경산닷컴을 경산을 대표하는 지역 사이트로 키워나갈 작정”이라고 밝혔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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