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대학생 2학기엔 구제|제적·자퇴·사건계류 학생은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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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일 협정비준반대 「데모」에 관련, 작년 9월에 처벌된 1백68명의 학생 중 제적· 자퇴처벌을 받은 50명의 학생을 제외한 1백18명의 무기정학 및 근신 처벌된 학생 중 17명을 제외하고는 이미 구제되었으며 이들 17명의 학생도 사건계류중인 3명을 제외하고는 2학기 전에 구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대학교는 자퇴한 학생도 재 입학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현재 성균관대·경희대·건국대 등은 30여명의 무기정학처벌학생을 포함한 1백1명의 처벌 학생을 구제했으며 서울대학교도 해외출장중인 유기천 총장이 귀국하는 8월 중순께까지 내란음모사건에 계류중인 이수용·최혜성군 등 2명을 제외하고 12명의 무기정학처벌학생을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의 각 대학교의 학생구제상황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이미 김의철·김남홍군 등 2명을 징계 해제했으며 자퇴한 성인용군 등 6명의 학생도 2학기에 재입학 시킬 방침 ▲성균관대=2명의 무기정학처벌학생을 이미 구제 ▲경희대=10명을 이미 구제 ▲건국대=4명을 이미 구제 ▲외국어대=1명을 2학기 전에 구제할 방침 ▲이화여대=2명중 사건계류증인 진민자양을 제외하고 신춘자양은 구제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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