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시즌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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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가 15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와 고성 알프리리조트가 24일, 횡성 성우리조트 3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12월 7일 등 강원도내 5개 스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스키어들을 맞는다.

용평리조트는 29개 슬로프중 핑크 슬로프 1곳만 우선 개방한뒤 12월 중순까지 점진적으로 개방 슬로프를 늘여나갈 계획이다.

용평리조트의 스키장 개장은 예년에 비해 10여일 빠른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개장일과 16일에는 리프트 등 대부분의 스키 이용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뉴 레드 (New Red) 슬로프가 추가로 개장되는 17일에는 리프트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발왕산 일대의 최조 기온이 영하 5~7도를 유지해 개장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겼다" 며 "슬로프 상태가 좋아 개장 초기부터 스키어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평창 = 홍창업 기자 <hongu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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