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벡 PC용 피아노게임기 미.영수출

중앙일보

입력

아동용 장난감 전문개발업체인 ㈜르벡은 PC에 연결해 피아노 등 각종 악기의 음을 구현할 수 있는 게임기기인 `컴피아노' 1만대(13억원 상당)를 미국과 영국에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멜로디언 형태로 만들어진 컴피아노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PC에 범용직렬버스(UBS) 포트를 통해 연결하면 화면에 등장하는 만화캐릭터의 지시에 따라 37개의 건반을 누르면서 피아노를 학습하는 기기다.

피아노 레슨 외에도 음악이론 지도 및 작곡실습이 가능하며 기타, 첼로. 바이올린, 팬플룻 등 다른 악기의 실제음도 구현한다.

컴피아노는 지난 4월 문화관광부에 의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르벡 관계자는 "내년에 세계최대의 게임전시회인 미국 E3쇼 출품을 위해 새로운버전개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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