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운동의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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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6일『5·16혁명은 단순한 군사혁명이었다기보다는 민족적 반생과 자각에 입각한 국민운동이었으며 국민혁명이었다』고 지적하고 『그때 군인동지들은 온 민족의 염원과 욕구와 의욕의 불꽃에 다만 용기 있는 점화의 역할을 한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상오 시민회관에서 열린 5·16혁명 5주년 및 제1회 5·16 민족상시상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5·16혁명이 민족의지의 발현이었으며 조국근대화운동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최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학생들의 학원정화운동에도 언급, 『조국 근대화작업은 무엇보다도 사회적 안정에서 이룩되어야하며 지성인의 적극적 참여로써 촉진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월남파병이 정의에 입각한 용기 있는 민족의 결단으로 자부하며 우리의 역사에 보람있는 일대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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