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 설치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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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총령사관을 세울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인도네시아」와 북괴 및 중공과의 관계를 주시하면서 앞으로의 방침을 세우기로 했다.
16일 상오 외무부 당국자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 파견되었던 이창희 공사가 「인도네시아」측으로부터 북괴대사관 축출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했고 최근 「말리크」「인도네시아」외상이 중공과의 우호관계를 다시 수립할 것을 표명한 사실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총령사관 설치는 앞으로 계속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북괴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태도가 분명해질 때까지는 영사의 설치를 보류하고 「인도네시아」주재 북괴대사관의 축출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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