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축하 다양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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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개장에 맞춰 축하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벌어진다. 특히 이날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경기장 주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실시되기 때문에 개막전 관람객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 축하행사=경기장에서는 10일 오후 5시부터 인기가수 공연 등 축하 행사가 열린다.개막전은 오후 7시부터다. 성산대교 옆에 설치된 월드컵 분수대에서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조명 분수 쇼'가 펼쳐진다.

분수를 가까이에서 보려면 한강 북쪽의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를,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한강 남쪽의 양화지구가 제격이다. 광화문 월드컵 홍보관에서는 10~12일 월드컵 치어쇼, 이색 미니축구대회 등 시민 잔치가 열린다.

◇ 교통통제=경기장 서쪽 증산로와 경기장 앞 난지도 길이 통제된다. 택시 운행도 금지되며 노선버스만 운행한다. 대신 당산.공덕.불광역 등 지하철역에서 셔틀버스가 2~3분 간격으로 경기장까지 운행한다.

월드컵 경기장역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마포구청역.수색역을 이용한 뒤 10분 정도 걸어서 경기장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인천국제공항에서 경기장을 운행하는 602-1번 공항리무진은 붉은악마 회원 등에 대해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

경기장 출입문은 알파벳과 색깔로 구분된다. 입장권에 표시된 색깔('서울은행' 표기의 왼쪽 위)을 보고 해당 색깔 안내 표지를 따라간 뒤 알파벳에 따라 출입문을 찾으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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