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4%대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9일 밝혔다. 陳부총리는 또 30대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3년 동안 과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낮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30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간담회를 열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나쁘게는 3%, 좋게는 5%까지 예상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3%, 하반기 5% 등 연간 4% 정도로 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밑으로 떨어지면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살리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인 5조원 정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OC 예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송상훈 기자 mode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