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넷, 다음 온라인우표제 공정위에 신고

여성포털사이트 뷰티넷(대표 서영필)은 상업메일에 요금을 부과하는 온라인 우표제를 추진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9일밝혔다.

뷰티넷은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가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고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정하게 이용해 공정한 거래를 저해하는 행위를 해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뷰티넷 관계자는 "다음이 인터넷 업계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유감"이라며 "온라인 우표제는 결국 우표값을 네티즌에게 부과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