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소프트웨어· 인터넷주 하락 반전

중앙일보

입력

8일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관련주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에 대한 매물 출회로 전날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2.68P(1.62%) 하락한 162.61에 장을 마쳤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도 0.80% 내린 90.52에 끝났다.

FRB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2일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RB이사들은 9.11 테러사태 이후 단기적인 불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공감,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처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요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 다음주에 연례 애널리스트 회의를 가질 예정인 야후는 2.31% 하락한 13.12달러에 끝났으며아마존닷컴도 6.19%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법무부와 함께 회사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던 1 8개 주(州)가 법무부와 마이크로소프트간의 타협안에 이견을 보인 여파가 지속되면 서 주가가 전날보다 11.29% 떨어졌다.

이날 투자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기술 전략 등을 언급함에 따라 잉크토미의 주가는 전날보다 7.22% 상승한 4.90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지벨 시스템은 2.52% 상승한 22.75달러에 장을 마쳤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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