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 5년후 기업공개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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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회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은 8일 "5년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의 영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3년내에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사장은 종합보험사로의 영역확대와 관련, "우선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자리가 잡히면 온라인을 포함한 직접마케팅 보험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종합손해보험사로의 발전가능성을 이야기하기는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오프라인쪽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업계 일각의 전망에 대해 "현재로서는 인터넷이나 전화상담 등 직접 판매이외에 오프라인을 이용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특히 기존 보험사와는 원가구조가 틀리기 때문에 모회사인 교보생명의 조직력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 사장은 또 "현재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감안하다 보니 대도시 위주의 영업이이뤄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소도시는 물론 농어촌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사장은 "현재 보험계약시 미리 사고전담자를 지정해주는 등 각종 차별화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더욱 차별성 있는 서비스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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