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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씨 정정법 해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0일하오 국무회의에서 5·16혁명 5주년인 16일자로 간장병으로 서울 명륜동자택에서 요양중인 민주당 개권 당시의 국무총리 장면씨를 정치정정법에서 해금하기로 의결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제안한 장씨의 해금안은 9일 차관회의에서 의결되었으며 10일 국무회시의 의결을 거치는 대로 대통령이 공고하게 될 것이다.
박대통령은『장면씨는 건국후「유엔」수석대표로 활약했으며 초대주영대사 부통령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5·16혁명 후 은인자중하여 혁명과업수행을 위해 음양으로 기여한바가 크다』고 해금 이유를 들었다. 장씨는 간장병과 만성소화불량증으로 지난1월27일 서울시내 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병세가 호전되어 지난7일 퇴원했다.

<해금더 없다|길재호씨 언명>
공화당은 내년총선거 때까지 정정법 미 해금자에 대한 해금조치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길재호 공화당사무총장은 10일 상오『이번 장면씨에 대한 정정법 해금조치는 신병을 고려한 예외적인 조치로 정치적인 고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길총장은 또한『파월장병에게」투표권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공화당의 지배적인 의견으로 안다』고 말하고『부재자투표를 위한 선거법개정이나 특별법제정은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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