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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보장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상현 민중당 임시 대변인은 7일 상오 『선거관계법 개정의 필요성이 없다』고 말한 공화당의 김종필 당의장 발언에 대해 『이는 공명선거를 보장치 않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7일 상오 김 의원은 선거관계법의 제정상 모순은 이미 나타나고 있고 중앙선관위에서도 법 개정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공화당은 이를 반대, 선거법의 모순에 편승해서 내년도의 총선거의 공명을 보장치 않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정쟁법 미해금 문제에 언급, 『정쟁법은 국민의 공민권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조속히 해금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수한 신한당 대변인은 이 날 『현행 선거법을 부정선거가 실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정치 않겠다는 것은 국민을 투표부역으로 몰자는 저의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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