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기독교 탄압은 공산권에서 제일 혹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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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5일 동양】미 상원 대내 보안분과위원회가 5일 공표한 특별조사 보고에 의하면 북한 괴뢰의 종교탄압은 다른 어느 공산집단보다 『훨씬 더 가혹하다』고 한다.
이 보고는 『오늘날 북한의 「그리스도」사정에 관해 알려진 사실은 극히 드물다』고 밝히고 『그러나 공산당이 북한지역을 강점한 이래 그들은 「그리스도」를 말살시키려고 온갖 수단을 다 쓰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히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북한 괴뢰의 탄압은 한국전란 중 또는 그 뒤에 북한 안의 모든 적을 근절시켰던 정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민의 대부분이 「그리스도」 교도들인 북한 서북쪽 의주 및 그 밖의 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끔직한 학살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때 「유엔」군은 이 지구까지 진주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북한 괴뢰는 마음놓고 이들을 고문할 수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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