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크노마트에 첨단 IT 선봬

중앙일보

입력

오는 7일부터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제2회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 테크노마트(첨단기술 거래시장)에 국내 첨단 정보기술(IT)이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 테크노마트 기간 ETRI 출신 벤처기업인들의모임인 에바(EVA)와 공동 전시회 및 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ETRI의 경우 이번 행사기간 중 ▲투명태양전지창 ▲2GHz 대역 고주파 집적회로기술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기술 ▲개방형 지리정보시스템(GIS) 컴포넌트 등 4개 기술을 전시한다.

또 에바에서는 ㈜이머시스의 Maven 3D와 ㈜아이티의 광통신 시스템 및 광전송장치용 광송수신 모듈, ㈜오프너스의 900MHz 통신기기, ㈜모벤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용 테스트 장비, ㈜해동정보통신의 홈게이트웨이, ㈜에이팩의 정보통신용 냉각모듈 등 10가지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ETRI는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대덕호텔롯데에서 ETRI 오길록 원장과부서장, 에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트리 & 에바 세미나'를 열어 정보교류 시간을 갖는다.

ETRI 홍보팀 하태문씨는 "전시관이 협소한 탓에 ETRI와 에바의 수많은 연구 성과물을 선보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미국과 독일, 일본, 호주 등 선진국손님들이 ETRI와 에바의 첨단기술을 접하면 한국이 IT 산업의 강국임을 다시 한번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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