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 최연호·이혜영 금추가

중앙일보

입력

최연호(20.조선대)와 이혜영(19.경희대)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선수는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핀급 결승에서 무옌추(대만)를 6-2로 꺾고 한국 남자팀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선수는 여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지난해 유럽선수권 우승자 자구에 브리기다(스페인)를 맞아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를 앞세워 5-1로 압승했다.

그러나 여자 핀급의 김수양(16.진안제일고)이 결승에서 셀리모글루(터키)에게 2-3으로 져 은메달에 그치는 바람에 한국 여자팀은 8개 전종목 석권의 꿈이 사라졌다.

남자 플라이급의 김대륭(21.용인대)은 준결승에서 칸(이란)과 12-12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우세패,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남자팀은 이날까지 금2.동1개로 미국과 이란(이상 금1.은1)을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여자팀은 금6.은1개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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