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수련원, 예식장으로 무료 개방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원장 김희자) 수련원 부대시설을 경기도민을 위한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수련원은 오는 1월 12일(토) 치러진 대부도 주민 결혼식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는 예비부부나,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사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수련원 부대시설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상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부도 주민 결혼식은 400명 규모의 대강당을 주 결혼식장으로 이용하고, 피로연은 6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서, 폐백은 전통학습예절관에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수련원 직원이 맡고 주례는 김희자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민들의 복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수련원 부대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하여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며 설명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수련원 전화 상담(031-501-1088) 후 일정을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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