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한 운전면허증 발급 사기 20대 등 입건

중앙일보

입력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준다고 속여 운전면허 취소자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홍모(20.무직.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씨와 무료 포르노사이트 주소를 모은 CD를 판매하려한 손모(33.무직.경기도 용인시 포곡면)씨를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각각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8일 오전 6시께 인터넷 포털사이트 D카페에 '운전면허 발급하실 분 상담'이라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김모(22)씨에게 면허증을 발급해준다고 속여 선금조로 22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다.

손씨는 지난 6월 15일∼11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세계 포르노사이트 주소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낸 뒤 포르노사이트 주소를 담은 CD를 1장에 1만5천원에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