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D백스 팽팽한 접전

중앙일보

입력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뉴욕 양키스가 "가을의 고전" 마지막 승부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5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다이아몬드백스와 양키스는 7회말이 끝난 현재 1-1 동점으로 맞서고 있다.

6회말 다이아몬드백스가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인 스티브 핀리의 중전안타에 이어 6번 대니 바티스타의 적시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바티스타는 3루에서 아웃당해 추가점수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됐다.

1점을 내준 양키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7회초 데릭 지터와 폴 오닐의 연속안타로 맞은 1사 1,3루의 기회에서 4번 티노 마르티네즈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 안타를 쳐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양키스 역시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커트 실링과 로저 클레멘스는 흡사한 투구 스타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다이아몬드백스의 실링은 6회초까지 18타자를 상대로 2루타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실링은 6회까지 76개만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로켓맨" 클레멘스도 1회말 2사 2루, 3회말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막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말 현재 다이아몬드백스의 공격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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