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해삼 생산 위해 대규모 양식섬 조성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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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소위 ‘없어서 못 판다’는 전복·해삼 대량 생산을 위해 양식단지(양식섬)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복과 해삼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특히 선호하는 고급 수산물로서 아시아권은 물론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이 중화권으로 수출되고 있다.

농식품부 정복철 어업자원관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전복·해삼 양식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외해나 도서 주변에 대단위 양식장을 조성해 대량 생산하고 건제품, 통조림 등으로 가공해 수출하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전복양식단지 10개소와 해삼양식단지 50개소를 조성해 각각 3억불씩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금년에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전복섬 1개소(진도)와 해삼섬 6개소(태안, 인천, 통영, 양양, 제주, 군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모두 3천억 원으로 정부사업계획에 연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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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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