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없어 좌절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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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재외교포 교육 강화비 5백만 원으로 집단 외유하려던 국회 문공 위원들의 일본 여행계획은 문교부가 이 예산을 당초 책정된 예산항목 그대로 집행키로 함으로써 좌절될 것 같다.
25일 성동준 문교부 차관은 재외교포 교육 강화비 가운데 포함되어있는 ①교육문화「센터」운영비 3백31만1천 원 ②주일장학관 본국 연락여비 1백37만5천원 ③문교부 직원여비 31만4천
원은 예산서에 적혀있는 그대로 집행할 것이며 달리 쓸 수 없는 돈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런데 재외교포 교육 강화비는 국회 문공 위원들이 문교부가 요청하지도 않은 것을 그들 자신의 외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밝혀져 요즘 큰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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