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혐의 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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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3일 하오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 26 향촌 목장 뒤 한강에서 공군 l06기지 전대보급대대 창고반 정유현(23·영등포구 신대방동 673)일병이 의문의 변시체로 발견되었다. 정일병은 지난 13일 하오 6시쯤 동료들과 외출, 대방동에 있는 내무반장 집에서 같이 솔을 마시고 나온 후부터 행방불명이 되었었다. 정 일병은 ①왼쪽 뺨에 맞은 것 같은 상처가 있고 군화가 벗겨져 있었다는 점 ②현장이 으슥한 길목이었다는 점 등으로 보아 타살이 아닌가 보고 25일 국립과학연구소에 시체 해부토록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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