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장] 광주시내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광주시내 밤거리가 오는 20일부터 가로등 격등제(隔燈制) 해제로 한결 밝아진다.야간 교통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해 가로등 2만6천여개가 모두 켜진다.광주시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사태 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체 가로등의 64%만 켜 왔었다.가로등 전기료 부담이 연간 6억5천만원 가량 늘어난다.

◇설맞이 농협 과일 특배가 17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대상 품목을 배·사과·단감·감귤이고,주산지의 우수상품을 엄선해 배달해 준다.농협중앙회 시·군지부나 지점,전화,인터넷(http://www.shopping.nonghyup.co.kr)으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062-220-7563.

◇전남도 내 9개 섬이 내년 초부터 전기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농어촌 전화촉진법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50호 미만이 사는 진도군 성남도·소성남도·독거도·탄항도·내병도·갈목도·저도와 여수시 평도,고흥군 진지도에 자가발전시설이 건설되거나 육지나 이웃 섬에서 전기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이들 섬은 그동안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사용해 항상 전력이 모자라 하루 수시간 겨우 불을 밝힐 수 있는 정도였다.

◇전주대는 기숙사 일부를 개조해 외국어교육관리센터를 개설,13일 초등생 52명과 중학생 10명,대학생 14명을 입소시켜 25일까지 외국어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참가자 전원이 기숙사(2인 1실)생활을 하며 한국어를 쓰면 퇴실당할 정도로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영어회화 전용 강의실과 인터넷 카페,시청각실,음향도서실 등을 갖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