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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체국장에 정순영씨 취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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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정순영(59·사진) 서울우체국 총괄국장이 지난 2일 제33대 아산우체국장에 취임했다.

 정 국장은 취임사에서 “우정사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산우체국에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국장이라는 중책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유럽재정위기의 장기화 및 세계경제의 저성장으로 인한 우편물량의 감소와 민간기업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우정사업 발전에 어려움에 처해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그러나 변화에 대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완수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는다면 우리에게 닥친 험난한 현실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동안 고객감동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고 싶은 우체국, 직원이 행복한 우체국을 만들고, 경영합리화를 통한 우정사업 수지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정사업은 공신력이 생명이고, 오랫동안 쌓았던 신뢰도 단한건의 사고로 한 순간에 물거품되고 본인에게도 불행을 가져 올뿐만 아니라 우정사업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며 "각종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순영 국장은 서울광화문우체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금융사업단·서울 중앙우체국장 등 중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은자 씨와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글쓰기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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