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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1일부터 25% 각의의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현행 전기요금을 25%인상하기로 의결, 4월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박충열 상공부장관은 『현재의 76만9천「킬로와트」의 전원을 개발하여 제2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1971년까지에 1백65만「킬로와트」를 확보해야되는데, 이에 소요되는 요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요금인상이 불가피하였다』고 말하고 이어 『이번 전기요금의 인상이 중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시멘트」공업, 제지공업 및 전기요금 개정으로 총 제조원에 대한 전력비비중 증가율이 1%이상인 업종으로서 상공부장관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종에 대하여는 당분간 전기요금의 인상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전기요금 인상내용에 의하면 상수도용 전력요금 50%인상은 이를 계속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특고압종전 6만「볼트」 이상에 대한 5%할인대상을 2만「볼트」이상으로 확대하고 15만「볼트」 이상은 6%를 할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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