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합동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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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위범석 특파원】한·일 양국은 31일 하오2시 청구권자금 제1차 연도실시계획을 합의하기 위한 비공식의 「공동위원회의」를 열었다. 일종의 절충방식인 이 비공식회의는 30일 저녁 김동조 주일대사, 김형준 기획원 차관보와 「사까다」 일 농상. 「니와」 일 수산청장관이 만난 자리에서 합의된 것이며 김 대사는 이를 사실상의 「합동위」라고 설명하고있다.
일본 측은 무상 내지는 장기저리자금의 활용으로 한국의 어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일본 정부내의 견해 통일이 늦어져 공식적인 「합동위」는 오는 4월6, 7일 이곳에서 열리는 동남아개발각료회의가 열린 뒤 4월 중순이 될 것 같다는 관측도 일본 측에서는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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