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 총리는 29일 남산외교구락부에서 한국 여기자 「클럽」주최 만찬회에 출석, 「언론의 자유」란 제목으로 연설.
그 자리에서 정 총리는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한다』고 말하고 민주주의국가가 공산주의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의·식·주의 기본적인 생활을 해결하는 경제적 여건보다 종교·언론·집회 및 결사의 자유 등이 보장되는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
정 총리는 『문명이 발전된 선진국에서도 여성의 지위는 그만큼 높은 것이며 여성을 무시하는 나라는 야만국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그의 여성관을 밝히기도. 두 시간동안의 이 만찬회에서 정 총리는 앞으로 여기자들을 매월 한번씩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