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된 집에서 텔리비로 시청|흐로시초프 전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 29일 UPI 동양】전 소련수상 「니키다·S·흐루시초프」는 29일 그의 「텔리비젼」을 통해서만 제23차 소련 공산당대회의 광경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과거에 10년 동안이나 소련을 지배하고 제20차, 21차 및 23차 대회에서 의기양양하게 날치던 그는 이제 「모스크바」로부터 약 64「킬로」떨어진 곳에 있는 그의 별장에 「유배」된 채 이번 23차 대회에는 참석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