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2013년에도 '핫이슈' 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제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는 28일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한 제도화 문제를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료계, 종교계, 윤리계,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추천한 11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이윤성 서울대 의대(법의학) 교수를 선출했다.

특별위원회는 그간 사회적 논의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6개월 동안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결과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특별위원회 보고 내용을 중심으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후 2013년 내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덕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를 바라며, 이를 토대로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FOCUS] 2013년 보건의료계 '판세지도' 나왔다 [2012/12/31] 
·중증질환 초음파ㆍ부분틀니ㆍ간암치료제 넥사바 급여 확대 [2012/12/31] 
·5060세대 '실버 쁘띠' 열풍…성형외과 신났다 [2012/12/31] 
·‘추위야 물렀거라‘…혹한 속 건강 다지는 제품 인기몰이 [2012/12/31] 
·한미약품, 표적항암제 개발에 '올인' [2012/12/31]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