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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색상표」를 강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독본 사용이 금지되고 있는 요즘 일부 국민학교에서 국정교과서 배부와 함께 「표준색상표」가 30원씩에 강매되고있어 학부형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표준색상표」는 색의 이름을 24종으로 분류, 통일하기 위해 지난 61년 9월 18일 문교부 고시 제149호로 제정된 것인데 최근 일부 업자가 이를 모조리 4·6판 4「페이지」로 특허를 내어 국민학교 아동들에게 팔다가 말썽이 난 것이다.
그런데 문교부는 이 같은 강매 보고를 듣고 23일자로 「표준색상표」제정고시를 폐기하고 판매금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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