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사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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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일 11시간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전국 외기 노조는 노동청의 중재로 미8군 측과 2일 상오11시 마지막 노사회의를 열고 있다. 미8군 측은 외기 노조의 퇴직금 누진제 요구에 대해 10년에 15개월 분의 봉급을 지급하며 30%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15%∼18%의 선에서 하후상박 원칙으로 인상시켜 주겠다는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날 중재자인 노동청 허성준 노정국장은 『파업을 하지 않고 쌍방이 원만한 합의점을 발견하여 노사회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런데 외기 노조는 임금인상은 20%∼30%평균 25%까지 양보할 태도이며 퇴직금 누진제는 최소한도 10년에 20개월 분의 봉급지불까지 양보할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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