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선 "허황하다"고|전면 수정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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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은 25일 정부가 국회에 내놓은 총 규모 9천5백93만3천 「달러」로 된 청구권 자금 제1차 연도 사용 계획안에 대해 전면적인 수정 공세를 펴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 수정 공세가 좌절될 경우 이 계획안의 반송 결의안을 내놓기로 했다.
민중당은 『이 사용 계획안이 제2차 연도 자금의 사용까지를 내용으로하 는 허황된 계획』이라고 단정, 정부에 대해 제2안의 제출을 요구할 방침도 세웠다.
25일 상오 민중당의 이충환 정책위 의장과 김상흠 재정 금융 위원장은 『이 계획안이 청구권 자금의 조기 사용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2차 연도 자금을 1차년 사용계획안에 계상한 것은 67년 양대 선거에 대비한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청구권 자금의 조기 사용에 반대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2차 연도 자금의 조기 사용을 내용으로 하는 이 계획안은 철회되어아 하며 정부는 제2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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