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집행부 총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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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0일 대한농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는 회장단을 제외한 강재권 전무이사 등 현 집행부의 총사퇴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이고 후임 집행부 선임을 회장단에 일임했다.
이날 농구협회 집행부는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0회 전국남녀종합 농구 선수권대회 남자준결승 연·고전이 빚어낸 불상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날 총회는 집행부 사퇴에 구애됨이 없이 지방 농구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침을 세우기로하고 그 구체적인 방안은 차기 집행부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그밖에 협회는 종별 선수권대회 및 종합 선수권대회만을 개최하고 초청경기나 기타 대회는 산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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