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젠 '귀' 를 잡아라

휴대폰 업체들이 첨단 벨소리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모토로라.세원텔레콤 등은 최근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노래방 서비스나 다양한 벨소리에 대한 이용이 늘면서 16폴리 지원 휴대폰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6폴리(Polyphony)는 16개의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듯 풍부한 화음을 표현할 수 있어 휴대폰 사운드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최신 가요 등을 내려받아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16폴리 멜로디폰' 을 최근 출시했다.

이 회사는 향후 모든 제품에 16폴리 기능을 채택할 예정이다. 모토로라와 세원텔레콤도 16폴리 기능을 넣은 휴대폰을 출시했고, LG전자는 다음달 중 16폴리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연인이나 아기 등 실제 사람의 목소리 그대로 벨소리를 낼 수 있어 젊은층으로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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