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이사 김형순)는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400만 가입자 규모의 단문메시징 서비스센터(SMSC)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SMSC 솔루션이 중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커스는 설명했다.
로커스는 모토로라, 로지카, CMG, 중흥통신 등 전세계 15개 유수 기업들과의 경합 끝에 최종 4개 공급업체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로커스는 내년초 2차 추가 계약을 비롯한 시스템 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멀티미디어메시징 시스템(MMS) 등 토털 무선인터넷 솔루션 수출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로커스 김형순 사장은 "지난 99년 말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 및중국 전문 인력 육성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진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