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로 비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강범석 특파원】일본 자민당은 참의원서의 한·일 비준안 심의를 오는 12월11일까지의「자연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본회의에서 의결, 한·일 비준안에 대한 참의원의 의사를 명백히 하는 방향으로 원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자민당은 중의원서의 「표결강행」에 대한 사회당의 전면적인 반발을 예상, 참의원에서는 표결을 거치지 않는 「자연승인」으로 한·일 비준안을 성립시킬 방침이었는데 이와 같이 대책을 재검토하게된 것은 참의원 사회당이 철저한 심의에 응하겠다는 태도로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