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군 증원대 급파|플레이메 결전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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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사이공 22일 AFP합동】지난19일 중부월남의「플레이메」에 있는 월남정부군에 대해 기습을 감행한「베트콩」은 포위망을 줄기차게 유지하고 있어 이곳에서 월남전쟁의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군기와 월남기들은 22일에도 쉴새없이 대대적인「베트콩」에 대한 폭격을 가해 강력한「베트콩」병력을 일단「정글]속으로 격퇴시켰으나「베트콩·게릴라」들은 좀처럼 이 전투에서 손을 뗄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미군대변인은 1백명이상의「베트콩」시체가 땅위에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2일 새벽에는「베트콩」들이 갑자기 박격포와 소화기의 사격을 중지한 동안에 정부군의 증원부대가「플레이메」에 도착했다.
한편 정부군은「메콩」강 삼각주지대에서「베트콩」에 대해 몇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 43명의「베트콩」을 사살했다.

<중공·월맹간 도로|미군기 폭격 계속>
【워싱턴 22일 AP동화】지난 수주일동안 미군의 월맹폭격은 월맹수도「하노이」와 중공을 연결하는 철도시설에 집중되었다고 22일 한 미국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월맹내의 중요 간선도로와 철도상의 교량 백30개가 통행불능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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