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니, 반공불길 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자카르타10일UPI급전동양】「인도네시아」육군은 지난주에 「쿠데타」기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공산당원 천명 이상과 군인들을 「자카르타」시에서 검거했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10일 밝혔다. 한편 반공「데모」대들은 공산당의 인민의 청년단본부와 친공「소브시」노동조합 총 연맹본부를 파괴했다.
지난 9일에도 「데모」대들이 공산당의 여성단체사무실들에 방화하고 행방이 묘연한 공산당수 「D·N·아이디트」의 집과 공산노동조합지도자 「안와르·사누시」의 집을 습격했었다.
이곳에 있는 공산당의 전국본부 지역본부 및 시 본부도 모두 전소되었다.
한편 공산당의 오랜 근거지인 중부 「자바」에서는 육군과 반도간에 전투가 단속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 사태는 혼미를 계속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10일AP급전동화】「말레이지아」정부방송은 10일 인니의 「수카르노」대통령이 지난 10월1일의 「쿠데타」기도와 관련된 공산주의자들 및 그 지지자들을 단속할 「전권」을 육군에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지아」방송은 이와 같은 보도의 「소스」를 밝히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