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협·고교 야련의 분규, 체육회, 조정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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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 야구협회와 서울시 고교 야구 연맹의 심각한 대립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한 체육회는 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나섰다.
체육회는 우선 양측의 주장과 타협점을 모색하기 위해 29일 상오 10시 반부터 체육회 회의실에서 양측의 회장단과 체육회 회장단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체육회 측은 고교 야구 연맹이 29일부터 시작하려는 연맹전의 개최를 만류하고 고교 연맹이 야협으로 복귀하도록 권고했다.
고교 연맹은 고교 야구 행사에 관한 야협의 권한 행사를 없애 줄 것을 요구하고 만족할만한 타협점이 발견되면 즉시 복귀 할 것을 약속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계속 양측의 분규를 조정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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