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서 변사체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8일 하오 서울 서대문구 노고산동 31의 116 배영(27·전 수도여고 교사)양이 집을 나간지 열흘만에 자기 집 다락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배양은 지난 19일 사흘 후에 돌아오겠다고 집을 나간 후 행방불명이 됐다가 이날 변사체로 발견 됐다.
배양의 변사체는 이날 가족들이 배양의 방안에서 악취가 풍겨 나와 수상히 여기고 다락을 열어 보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찰은 사인을 규명중이다.
배양은 전 부산시장 배 모씨의 딸로서 61년에 모 여자 대학 영문과를 장학생으로 졸업, 정교사자격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수도여고 교사로 있다가 결혼하기 위해 지난 6월 사직했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