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한미르' 가입자 1천만명 육박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상철.李相哲)은 자사의 포털사이트인 `한미르''(http://www.hanmir.com)가 서비스개시 2년만에 가입자 1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9년 9월 한통이 운영하던 웹 검색서비스인 ''정보탐정''과 전화번호 검색서비스인 ''KT 114''를 통합, 출범한 한미르는 서비스 개시 당시 회원수 27만명, 일일페이지뷰 220만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8월말 현재 회원수 951만명, 일일 페이지뷰 4천500만건에 달하는 초대형 포털로 급성장했다고 한통은 설명했다.

한통은 " 한미르의 급성장은 무료 웹 전화번호 안내, 지도정보, 일본 웹검색,한-일간 채팅서비스 등 특화된 서비스와 ''알까기''를 비롯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수능강의'' 등 교육관련 콘텐츠 제공으로 가입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통은 특히 한미르 가입자의 60%인 550만명이 학생층이고 학교 정보화사업 관련 포털인 사이트 특성을 감안, 한미르를 건전하고 유익한 개인 맞춤형 교육정보 서비스 제공에 주력, 사이버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종합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통은 이번 한미르 가입자 1천만명 돌파를 기념, 990만번째 가입자에게는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천만번째 가입자에게는 제주도 무료 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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