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일부 파괴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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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유엔본부23일 로이터동화】「유엔」총회는 세계문제에 대한 일반 토의를 23일 하오11시48분(한국시간) 재개했다. 이날 정책연설에 나선「아더·골드버그」미국대표는 저장된 핵무기의 많은 부분을「누가 보아도 알게」파괴하는데 합세하라고 소련에 제안했다.「골드버그」씨는 소련이 핵무기 제조용「우라늄=235」4만「킬로그램」을 전용한다면 미국은 6만「킬로그램」을 전용한 용의가 있다는 미국측 제안도 되풀이하였다.
【유엔본부23일AP급전동화】미국대사「아더·골드버그」씨는 23일 중공이 세계를 지배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월남에서의 미국의 활동은 이 나라가 중공야욕의 첫 희생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백17개 회원국을 포괄한 총회에서 주요정책 연설을 한 그는 중공이「힘과 폭력으로」세계질서를 변경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골드버그」대사는 중공의「유엔」가맹에 또다시 반대했는데 이는 최대한도로 빨리 중공을 가맹시켜야 한다는 사무총장「탄트」씨의 주장과 맞서는 것이었다.
「골드버그」대표는 또 인도와「파키스탄」에 대해 인도아 대륙에 항구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한 협상을 하라고 촉구하였다.
「골드버그」대사는 그밖에도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①미국은 전면적인 핵실험 금지 조약 협상에 참가할 적극적 용의를 갖고 있다. ②천체 탐색을 위한 국제조약을 협상하고자 한다. ③10월12일과 13일「몬테나」주에 있는 핵폭발 탐지소를 참관하도록 모든 회원국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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