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나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핸드폰사진관
총 1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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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자연의 분해자 장수풍뎅이 애벌레
이 박사가 흙인 양 숫제 맨손으로 소똥 더미를 뒤적거린 이유는 오래지 않아 알 수 있었습니다. 대체 소똥구리도 아닌 이 친구들이 왜 소똥 더미에 터 잡은 걸까요? 이 박사의 설명은 이와 같습니다. 이 박사가 설명하는 가운데 장수풍뎅이 애벌레 한 마리가 퇴비를 먹으며 똥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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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모기라며 보는 족족 다 죽이죠" 세상 억울한 곤충 '각다귀'[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계곡 물속에서 찾은 각다귀 애벌레를 두고 이강운 박사가 대뜸 이리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얘를 왕모기라며 보는 족족 다 죽이죠". 이런 ‘키다리 아저씨’를 우리는 왕모기라 하여 죽이고, 각다귀라 이름하여 깎아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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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겨울 물속의 포식자 쇠측범잠자리 애벌레
얼음을 깨고 들어가 물속 이 친구들 사진을 찍을 때, 이강운 박사가 5월이면 이 친구들이 멋진 잠자리가 되어 하늘을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이 가을이 아니고 5월에 우화하는 이유가 뭘까요? 이강운 박사가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쇠측범잠자리가 날개를 다는 때 와 장소, 5월의 산 계곡에서 쇠측범잠자리 날개 돋는 모습 촬영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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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하루만 산다구요? 하루를 위한 하루살이의 진짜 삶
하루살이 애벌레를 본 적 있나요? 하루살이야 지겹도록 봤지만 하루살이 애벌레는 본 적도 없을뿐더러 그들의 생태도 아는 바 없었습니다. 이강운 박사의 도움으로 꽁꽁 언 계곡의 얼음을 깨고 물속에서 하루살이 애벌레를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루살이 애벌레 배 마디에 잔뜩 달린 미세한 털은 대체 뭘까요? 이강운 박사가 그것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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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다들 집 한 채 정도는 있잖아요. 날도래 애벌레
얼음을 깨고 든 개울에서 아주 작은 나뭇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집을 갖고 다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생태적으로도 날도래는 중요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영하 21도의 날씨에 얼음을 깨고 든 계곡에서 발 얼고, 손 시리면서 얻은 건 그들이 그들 나름의 존재 의미로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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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큰산개구리가 영하 21도에도 물속에서 월동하는 이유
채집은 족대를 편 채 한 사람이 아래에서 기다리고 다른 한 사람이 위에서 돌을 뒤집으며 몰아 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얼음 밑에 물은 얼지 않고 흐르니 오히려 얼음 밑이 더 따뜻하고요. 바깥이 영하 21도라도 얼음 밑 수온이 1~ 2도 정도니 그들이 물속에서 살아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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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하면 사람 귓 속 파고들어 섬뜩…무기는 배에 달린 집게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꽁지에 집게를 단 녀석이 찢어진 나뭇잎 사이로 파고듭니다. 즉 ‘배 끝에 있는 털’인 미모가 공격용 무기로 바뀐 겁니다. 집게벌레와 달리 사슴벌레는 턱이 공격용 무기로 바뀐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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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얼마나 세면 비아그라 대용···엄동설한에 맞닥뜨린 '이놈'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색깔이 아주 깊은 딥 블루죠? 블루 중에서도 아주 깊은 검은색이 많이 가미되었죠. 블리스터가 뭐냐 하면 바로 물집, 물집을 생기게 하는 그런 곤충이라는 뜻이에요. "그나저나 영하 6도인 이 추운날 어떻게 이 친구를 찾으셨어요?" "여기서 영하 6도면 아주 따뜻한 날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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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낙엽 속의 암살자 왕침노린재
그 이유가 뭘까요? 추적추적 진눈깨비 흩날리는 날, 이 박사가 낙엽을 들추었습니다. 이 박사가 낙엽을 치우지 않으며, 걸음걸이에 늘 조심성이 밴 이유였습니다. 뒤에서 확 찔러서 잡아먹는 암살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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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엘레강스한 똥청소부 큰점박이똥풍뎅이
똥을 먹으면서 엘레강스한 이 친구들의 색에는 생태의 신비로움이 담겨있습니다. 그런데 똥을 먹고 사는 이 친구들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이 박사가 들려주는 답은 놀라웠습니다. 위대해!" 결국은 이 친구들이 똥을 분해하는 데서 우리 생태가 비롯되고 유지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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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땅속에서 "도르르르..." 소리의 주인공은 땅강아지.
요즘 땅강아지 보신 적 있습니까? 보셨다면 땅강아지 소리를 들어본 적 있습니까?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박사가 뜬금없이 제게 던진 질문입니다. 그러면서 그 소리가 지렁이 소리가 맞는지 제게 물었어요. 이 박사가 어렵게 찾아내서 녹음한 땅강아지 소리를 제게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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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살짝 접힌 잎…집 짓기 전문가 애벌레
흠이 난 이파리 쪽에 안으로 접힌 작은 이파리, 그것이 애벌레 집이라 했습니다. 사실 무단침입이라 이 친구들에게 해가 될까 염려되었습니다만, 이내 수리와 복구를 하는 집짓기 전문가들이니 이 박사가 염려 말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왕자팔랑나비 애벌레보다 이 친구의 애벌레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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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운 박사도 24년만에 처음 봤다, 대낮 물장군의 탄생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저도 물장군 부화 장면을 처음 찍었어요". 영상은 물장군의 부화 장면이었습니다. 1997년부터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를 운영해온 이 박사가 24년 만에 처음 찍은 물장군의 부화 장면, 그 장면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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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나비 '국접' 될 뻔했다, 꼬리명주나비의 예쁜 맵시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번데기에서 십여일 정도 있으면 나비가 나온다면서 이 박사가 꼬리명주나비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학명의 세리키누스는 고운 명주를 뜻하고, 뒷날개 끝에 길게 나 있는 돌기가 마치 꼬리 같아 꼬리명주나비라 이름 지어진 겁니다. 그래서 이 식물을 먹는 곤충이 거의 없는데 꼬리명주나비가 이 식물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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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14일 굶으며 알을 키워내는 눈물겨운 부성애 물장군
그런데 이 포식자가 알을 품고 키우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수컷이 순전히 알을 지키고 키웁니다. 물장군이 알을 지키고 있는 장면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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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냄새뿔을 쉭 내밀어 천적을 퇴치하는 산호랑나비
이 친구는 평상시 머리를 거의 보여주지 않습니다. 산호랑나비 애벌레는 아주 특별한 무기가 있습니다. 이강운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산호랑나비 이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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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소리를 들으면 몸을 흔드는 산왕물결나방 애벌레
날개에 아주 독특한 물결 문양을 품은 . 화려한 물결 문양의 산왕물결나방이 되기까지 . 그들은 살아내기 위한 나름의 생존전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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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날개에 물결이 이는 산왕물결나방
숫제 그 날개에 물결이 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강운 박사가 쉽게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아름다운 물결 문양 날개를 보는 것만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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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곤충계 최강 멋쟁이 신사, 모자주홍하늘소
이 친구들은 사람이 있건 말건 미동도 없이 . 그 바람에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친구들을 . 이강운 박사가 알려주는 이름 유래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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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멸종위기종 Ⅰ급 붉은점모시나비, 접었던 병풍 펴듯 390분 날개 펴기
첫 날갯짓으로 하늘에 오르기까지가 . 사실 어른이 되는 이 시간이 그들에겐 가장 위험한 시간입니다. 6시간 30분의 과정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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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등에 무지갯빛을 품은 큰광대노린재
이름이 큰광대노린재라 알려주며 이강운 박사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사실 이 회양목은 이 박사가 큰광대노린재를 증식하려 심은 겁니다. 이강운 박사가 들려주는 큰광대노린재 이야기는 동영상에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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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물속의 청소부 물방개
바로 물방개가 물속의 청소부인 겁니다". 사실 알고 보면 유리 반사를 극복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습니다. 고운 데다 물속을 깨끗하게 만드는 물속의 청소부 물방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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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나비로 월동하는 겨울 나비 삼총사
그런데 얘는 어른 나비로 월동하기 때문에 . 어른 나비로 월동하는 세 친구를 만난 건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른 나비로 겨울을 나는 네발나비나 뿔나비는 붉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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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2월에 핀 우리 꽃 삼총사
동영상으로 노루귀의 솜털을 살려 찍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우리 땅에서 정월 초하루면 핀다 하여 원일초, . 저마다의 전략으로 2월에 핀 우리 들꽃 삼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