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5단지 ‘한 동 남기기’ 철회…막내린 ‘박원순표 미래유산’

    잠실5단지 ‘한 동 남기기’ 철회…막내린 ‘박원순표 미래유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강력히 추진했던 ‘한 동 남기기’ 정책이 오세훈 시장 들어 정리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시 측은 "기존 계획대로 아파트 한 동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보다 상당수 철거하고 야외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면서 기존의 건축물 흔적을 남긴다거나, 새로 지어지는 공공청사 내에 기존 아파트 일부를 남기는 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동 남기기는 공정하지 못했다" 이창무 교수는 ‘한 동 남기기’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인 문제점부터 지적했다.

    2022.03.05 00:02

  • 유배 1번지 제주…그곳서 얻은 자식 이름엔 공통점이 있었다

    유배 1번지 제주…그곳서 얻은 자식 이름엔 공통점이 있었다

    추려보면 제주에 성은 더 있지만, 제주읍성·대정읍성·정의읍성 ‘삼성(三城)’은 삼각형으로 섬을 지켰다. 제주에 유배된 이익(1579~1624)도 현지에서 얻은 아들 이름을 인제(仁濟)라고 지었다. 김윤식은 『속음청사』에 제주 관리들의 학정에 대항한 방성칠의 난(1898년), 이재수의 난(1901년)까지 자세히 묘사했다.

    2022.03.05 00:02

  • 앱 스토어서 연인 찾고, 사주·운세·궁합도 본다

    앱 스토어서 연인 찾고, 사주·운세·궁합도 본다

    서씨는 "직업, 종교, 외모 등을 알고 있으니 실제로 만났을 때 성격이 잘 맞는지만 보면 된다"며 "주변에도 데이팅 앱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 관계자는 "최근 매출 추이를 보면 앱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며 "오프라인 만남에서 온라인 만남이 익숙해지는 과도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요즘 젊은 세대는 생필품을 사기 위해 오프라인 상점에 직접 가는 것보다 간편하게 모바일에서 결제하는 걸 더 선호하고, 모바일 상의 간편 결제 시스템에도 익숙하다"며 "모바일 시장이 발전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더불어 코로나19로 비대면 구매 수단과 방법이 증가하면서 최근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3.05 00:02

  • 한국남부발전, ESG경영 확산 위한  조직문화 혁신 나선다

    한국남부발전, ESG경영 확산 위한 조직문화 혁신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경영진 주재로 본사 및 전 사업소 직원이 화상회의로 참여한 가운데 ‘2022 Change KOSPO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汎 KOSPO를 아우르는 ESG경영 확산의 선결과제는 ESG경영을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인식하에 ‘2022 Change KOSPO 조직문화 혁신’을 시작했다.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은 "좋은 기업문화는 기업경영의 원천이며 그 바탕은 ESG의 가치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라며, "ESG경영 확산을 위해 모든 공공기관이 나서고 있는데 남부발전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4 15:02

  •  술 취한 아저씨 목소리 같지 않나요? 재능없어 악착같이 갈고 닦았죠

    술 취한 아저씨 목소리 같지 않나요? 재능없어 악착같이 갈고 닦았죠

    JTBC ‘싱어게인2’에서 그의 노래를 처음 들은 순간부터 한번도 우승을 의심하지 않은 이유는 ‘진짜 실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이기도 하다. 학원에선 그렇게 부르다 마흔살 되면 소리도 못 낸다고 했지만, 지금 마흔인데 더 늘었네요.(웃음)" "마이클 볼튼이 노래 선생님" ‘33호’로 싱어게인에 출격하며 스스로 붙인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가수’라는 타이틀은 20년 무명가수로서의 삶이 응축된 표현이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33호의 도전은 정말 터널의 끝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버렸다.

    2022.03.03 17:10

  • 신용카드 결제도 모바일로, 신용카드 앱 분석

    신용카드 결제도 모바일로, 신용카드 앱 분석

    작년 12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네 개의 신용카드 앱 중 하나 이상을 설치한 사용자는 2명 중 한 명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각 앱은 신한플레이가 26.6%, 삼성카드는 24.6%, 현대카드가 22.8%, KB Pay는 20.3%의 설치자 비율을 보였다. 분석 결과, KB Pay의 지난 1년간 설치자 증가율이 1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삼성카드는 16.5%, 현대카드는 11.2%의 설치자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1년간 설치자 증가폭이 가장 컸던 KB Pay 앱은 은행계 카드사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앱이다.기존 ‘KB국민카드’ 앱의 주요 기능을 담고 ‘KB 앱카드’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해 KB Pay로 리뉴얼했다.

    2022.03.02 10:05

  • 이재명 38% vs 윤석열 37%…1%P차 접전

    이 후보는 전주(34%)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전주(41%)보다 4%포인트 하락하면서 1, 2위가 뒤바뀌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보다 높게 나온 건 지난달 18~20일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18~29세의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새 20%에서 28%로 오른 반면 윤 후보 지지율은 32%에서 26%로 떨어졌다.

    2022.02.26 00:35

  • 문 대통령, 대선 쟁점 ‘원전·건보재정’ 언급 논란

    원전은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건보 재정 악화 비판에 대해선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원전 관련 문 대통령 발언을 공개한 데 이어 건보 재정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원전 정책에 대해 오해가 있고, 건보 재정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비판이 있어 문 대통령이 입장을 낸 것"이라며 "선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2022.02.26 00:33

  • [사진] 포격 당한 우크라이나

    [사진] 포격 당한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키예프 교외의 코쉬차 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민간인이 거주하는 이 건물은 러시아가 쏜 포탄에 의해 벽면이 흉측하게 파괴됐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022.02.26 00:32

  • 정부, 러 경제제재 동참…에너지 수급 차질·성장세 둔화 우려

    정부, 러 경제제재 동참…에너지 수급 차질·성장세 둔화 우려

    다만 미국이 미국산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생산제품은 제3국에서 생산하더라도 미국산으로 간주해 수출 제한을 할 수 있다는 FDPR을 이번 경제제재에 포함했다. 예를 들어 미국 반도체 기술로 만든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도 미국 정부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수출 제한을 요구할 수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가했던 경제제재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라면서 "소비재 품목이 어디까지 제한을 할지는 아직 ‘그레이 영역(불확실한 영역)’이라 관련 논의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2022.02.26 00:30

  • [사진] 사회로 한발짝

    [사진] 사회로 한발짝

    25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여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2.02.26 00:30

  • 전쟁보다 무서운 Fed 긴축 스텝…세계 증시 일제히 반등

    전쟁보다 무서운 Fed 긴축 스텝…세계 증시 일제히 반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격화하고 있지만 세계 증시는 오히려 반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며 24일(현지시각) 하락 출발한 뉴욕 3대 증시는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 이후 일제히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Fed의 긴축 강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성장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유입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2022.02.26 00:27

  • 우크라 방어선 도미노처럼 무너져…“러시아군의 전술적 승리”

    우크라 방어선 도미노처럼 무너져…“러시아군의 전술적 승리”

    이와 관련, CNN 방송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침공을 앞두고 러시아군 통상 전력의 75% 정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투입됐다"며 "러시아군의 160개 대대 전술단 중 120개 전술단이 국경에서 60㎞ 이내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한 공습에 나서지 못한 것도 이 같은 항공 전력의 절대적인 열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은 "근본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항공력이 러시아군에 밀리는 데다 대부분 장비가 러시아제여서 약점마저 노출돼 있다"며 "장비 특성을 잘 아는 러시아군이 재밍(jamming·전파 통신 교란)으로 항공기 등을 무력화하면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짚었다.

    2022.02.26 00:25

  • 미군도 나토도 오지 않았다…‘인계철선’ 없는 우크라의 참극

    미군도 나토도 오지 않았다…‘인계철선’ 없는 우크라의 참극

    젤렌스키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병력이 거의 모든 방향에서 진격을 저지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직 군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을 세우며 미국의 참전 가능성을 변수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선 미국이 참전할 수 있는 근거와 장치(인계철선)가 없는 상황에서 자칫 3차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전쟁에 미국이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게 침공을 결정한 배경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 가장 먼저 탈공산화했던 동유럽 국가들은 나토에 가입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독립 이후 친러파와 친서구파로 정권 교체가 이어지면서 사회 혼란이 극심했고, 이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내전 등을 겪으면서 나토 가입 요건(내전국 배제)을 갖추지 못했다.

    2022.02.26 00:23

  • [오늘의 운세] 2월 26일

    [오늘의 운세] 2월 26일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음력 1월 26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南 36년생 몸과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차겠다.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받기보다는 베푸는 날.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사람들 사는 건 다 비슷.

    2022.02.26 00:21

  • [오늘의 운세] 2월 27일

    [오늘의 운세] 2월 27일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음력 1월 27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웃음꽃이 피어나겠다. 소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7년생 시대에 맞춰서 살자. 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말과 행동에 품위가 있어야 한다.

    2022.02.26 00:21

  • 에티켓 필요한 옷차림, 뭘 입느냐보다 스타일 중요

    에티켓 필요한 옷차림, 뭘 입느냐보다 스타일 중요

    70년대엔 야구장 갈 때도 정장 입어 식사예절처럼 패션에도 약간의 에티켓이 필요하다. 남녀가 옷을 다르게 입는 것부터, 다른 문화권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을 망라한다. 무엇보다 패션이 사람을 컨트롤하게 하지 말고 사람이 옷을 입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02.26 00:21

  • ‘돌봄’ 절실한 시대, 타인에게 ‘마음의 문’ 열고 공존해야

    ‘돌봄’ 절실한 시대, 타인에게 ‘마음의 문’ 열고 공존해야

    이 두 문장은 남은 스물두 챕터가 화자인 ‘나’와 화자가 스스로 죽였다고 선언한 ‘에메렌츠’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또한 에메렌츠를 죽이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구원하고자 했다고 함으로써 이것이 살인에 대한 이야기이기는커녕, 외려 활인(活人)의 의지가 낳은 어떤 오류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헝가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인 서보 머그더 자신을 연상케 하는 이 인물은 20여 년간 집안일을 돌봐준 가정부 에메렌츠를 회고한다.

    2022.02.26 00:21

  • This Week Chart & Guide

    This Week Chart & Guide

    기간 2월 22~3월 6일 장소 류가헌 예술의전당이 3·1 독립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한 편의 드라마처럼 우리가곡을 소개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시 3월 1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과 조각의 개념을 실험적으로 전복시키는 작가 권오상과 미술을 기반으로 공간 구조와 연출 방식을 고민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워레이보의 협업 전시가 하나의 촬영 세트 같은 장면들을 선보인다. 모터쇼 쇼케이스 현장, 서커스 모빌, 쇼윈도 작품 등 권오상 작가의 대표작 35점과 아워레이보의 연출이 더해진 총 9개의 세트로 구성됐다.

    2022.02.26 00:21

  • 5색5미 감자옹심이, 외지인 부르는 강원 토속의 맛

    5색5미 감자옹심이, 외지인 부르는 강원 토속의 맛

    감자전, 감자범벅, 감자옹심이, 언 감자로 전분 만들기다. 이 얘기를 들은 당시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 스님은 반죽을 새알심 빚기 조심스러울 만큼 질게 하고, 옹심이는 가운데가 움푹한 원반처럼 얇게 떼 넣으라고 비법을 알려줬다. 강원도 향토 음식인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강판에 갈아 거른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을 따로 여러 차례 치대고 헹구고 우려내 섞어 반죽한 다음 새알심을 빚어 장국에 끓인 일종의 수제비다.

    2022.02.26 00:21

  • 30년간 책 10만 권 모아, 책방은 은퇴 후 놀이터다

    30년간 책 10만 권 모아, 책방은 은퇴 후 놀이터다

    은퇴 후 자영업에 나섰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년의 이야기는 더이상 뉴스도 아니다. ‘최인훈 〈광장〉 초판본(1961년 정향사 발행)을 비롯한 김승옥, 박완서, 이문구, 이문열, 전상국, 조정래, 한수산, 한승원, 황석영 등 대표작가의 작품집을 포함한 소설책 초판 1쇄 본 수천 권’. 사료 가치가 있는 책은 안 팔아 이런 식으로 시집과 산문집이 각 수천 권씩(물론 초판 1쇄 본들이다), 각종 문예지와 교양잡지가 수백 권씩(역시 초판 1쇄), 한겨레신문 등 일간지와 일요신문 등 주간지의 창간호와 호외가 수백 종, 보물섬 같은 만화잡지, 주간만화 등 성인용 만화잡지 창간호까지 갖추고 있다고 했다.

    2022.02.26 00:21

  • “세금과 복지의 절반은 정치”

    “세금과 복지의 절반은 정치”

    그 후 10여년, 기고 등 국내 활동을 멈추고 개도국 정부 자문에 집중하며 ‘우리 현실에 맞는 재정 이론’을 연구했다. 이 책의 미덕은 정책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세금과 복지의 절반은 정치"라며 경세가(經世家)의 입장에서 실현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웨덴 정부의 높은 신뢰도, 부자에게도 제공되는 보편복지 덕분에 스웨덴은 국민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거둘 수 있다.

    2022.02.26 00:21

  • 철학과 뇌과학, 흥미진진한 만남

    철학과 뇌과학, 흥미진진한 만남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R.D.프레히트 지음 윤순식·원당희 옮김 교학도서 우울하면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주의력이 약하면 ADHD 진단받아 약물치료 하는 게 당연해진 시대다. 철학자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철학과 뇌과학, 정신분석학, 생물학을 넘나들며 답을 찾아간다. 내용에 비하면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

    2022.02.26 00:21

  • 냉정하고 과감했던 ‘지공’ 리더십

    냉정하고 과감했던 ‘지공’ 리더십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 이한우 지음 21세기북스 이방원은 왕위에 오른 뒤 최대 정적이었던 정도전의 아들 정진을 판서까지 올려 썼다. ‘정도전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상·하)에 따르면 언뜻 잔혹해 보이는 태종의 인사는 통치 철학으로써 지공(至公)을 추구한 결과다.

    2022.02.26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