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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뒤 남한 절반은 겨울 사라져”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100년 내 서울과 대전을 포함해 남한의 절반가량이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상청 기후감시센터는 6일 “지구온난화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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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용슥, 용슥” … 4개 국어 배워 아기 받아요
전남 영광군 영광종합병원에서 자녀를 출산한 베트남 이주민 여성 4명이 오승준 원장(앞줄 맨 오른쪽), 전정숙 간호부장(뒷줄 맨 오른쪽), 김성미 조산사(뒷줄 맨 왼쪽)와 자리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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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선 일반 환자 진료 당분간 중단 추진
24일 서울시 한 구청 보건소가 공터에 컨테이너로 된 신종 플루 상담소를 마련해 시민들을 맞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의 체계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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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원은 빠진 신종 플루 거점병원
신종 플루 확산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신종 플루 검사팀원들이 한 장교에게 마스크 착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하루에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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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하루 감염자 첫 100명 돌파
기독교실업인(CBMC) 한국대회가 열린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참가자들이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신종 플루 검역장비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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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0년 내 최대 30% 줄인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4일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으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각계의 여론 수렴을 거쳐 이 안 가운데 하나를 연내에 확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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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의료봉사 ‘가장 멋진 여름휴가’
“한국 의사선생님들 왜 안 오시느냐고 환자들이 난리입니다. 올해 안 될까요.” 서울아산병원 의료팀은 5월 몽골 국립의대 외과 세르겔렌 오르고이 주임교수의 간곡한 요청을 받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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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흘린 땀 보입니다 ‘희망민국’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셋째부터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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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단열 ‘패시브 하우스’ 난방비 93%, 냉방비 50%↓
17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과학관 안뜰에 들어선 단독주택 ‘그린홈’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쾌적하고 시원한 공기가 반갑다. 현관 모니터에 표시된 실내 온도는 26도. 집 안 어디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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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따뜻해진’ 양구서 멜론이 … 한반도 ‘과일지도’ 바뀐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비닐하우스에서 농장주 김성만씨가 멜론을 매단 줄을 점검하고 흠집이 난 과일도 골라내고 있다. 양구에는 농가 21가구가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양구=김도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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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탄 장맛비 수도권·남해안 때린 곳만 때린다
폭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부산시 남구 대연사거리 하수구가 역류하는 바람에 자동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하루 266.5㎜의 비가 내렸다. [부산=뉴시스]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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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생물표본 7000점 외국서 확인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과거 혼란기에 해외로 반출됐던 한반도 생물 표본 520점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미국 하버드대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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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에 함께 해고된 부부 “기막히다”
7월 1일은 비정규직들에게 서러운 날이었다. 해고 통지서를 받아든 이들은 하소연할 곳조차 찾지 못했다. 강원도 동해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수납 일을 하다 지난달 30일 해고된 김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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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추억 … 성찰 … 일상에서 길어낸 ‘구슬’
아름다운 우리 수필2 이태동 엮음, 문예출판사, 313쪽, 1만원 시인·소설가·학자·화가 등 내로라하는 21인의 명수필을 하나로 엮었다. 이희승, 이양하, 이상, 고은, 박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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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함께 울고 웃은 15년, 이제 너를 보낸다
굿 독-‘보’와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 애너 퀸들런 지음, 이은선 옮김 갈대상자, 96쪽, 7500원 ‘보’의 천방지축 어린 시절부터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청년기, 늙고 병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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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오렌지 페코’에서 오렌지 향이 안 나는 이유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 최예선 지음, 모요사 356쪽, 1만3800원 차의 풍부한 맛과 향기, 맑고 깨끗한 색을 읽을 수 있게 우려낸 ‘책 한 잔’이다. 분명 많이 마셔봤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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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열세 살 소녀 탐정의 오싹한 마법 모험
해골탐정2-그로테스커리의 부활 데릭 랜디 지음, 안종설 옮김 376쪽, 문학수첩리틀북, 9800원 싸늘한 밤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공중에 우뚝 솟은 교회 첨탑에 매달린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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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날씬한 몸매가 자랑이 되는 이유
왜 그 사람이 더 잘나갈까 마티아스 울 외 지음 박규호 옮김 서돌, 287쪽, 1만3800원 원제는 ‘과시하는 자가 더 많이 얻는다’.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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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맥주 2.2리터에 쓰러진 장비 ?
과학으로 보는 삼국지 이종호 지음, 북카라반 430쪽, 1만3800원 제목대로 동양의 고전이라는 『삼국지』에 ‘과학적 설명’을 시도한 책이다. ‘역사와 과학의 행복한 만남’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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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꿈나무] ‘상처’로 상처 감싸준 우리 선생님
말더듬이 선생님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61쪽, 1만1000원 학교를 끔찍하리만큼 싫어하는 여덟 아이들이 말더듬이 선생님 무라마치와 만들어가는 여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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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아주 다른 두 소년 ‘뉴욕 명랑일주’
굿바이 찰리 스탄 반 엘더런 지음, 신석순 옮김 뜨인돌, 240쪽, 9500원 어른들도 즐길 만한 성장소설이다. 주인공은 모순에 가득찬 십대 소년 조너선과 찰리. 사람을 만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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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살이가 어느 해보다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고향 가는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상처 받고 지친 마음을 받아줄 가족이 기다리고 있어서입니다. 이번 설엔 서로 서로 위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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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1호도 못 지킨 대한민국’ 올해의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윤곤)는 제13회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작으로 중앙일보 편집J팀의 ‘국보 1호도 못 지킨 대한민국’(사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편집기자협회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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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1388’ 위기 청소년 구한다
‘학교를 못 가겠어요. 어쩌죠’. 새벽 1시, 상담원 이유리(27·여)씨의 모니터에 메시지가 떴다. 고교생 이진경(16·가명)양이 휴대전화로 보낸 문자 메시지(SMS)였다. ‘옆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