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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2월여행 - 겨울·봄 동시 만끽,'낀 계절'이 즐거워
2월은 솔직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아니다. 한겨울의 낭만을 느끼기에 늦은 감이 있고, 봄날의 화사함을 기대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어중간하다보니 딱히 갈 만한 여행지도 떠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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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천정명, 고현정과 열애설 깜짝 고백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 홍대 앞의 한 클럽. 영화 ‘헨젤과 그레텔’ 제작 보고회가 열린 이곳에 천정명이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했다. 세 명의 아역 배우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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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어느 연예인의 가슴 성형
오랜만에 만난 동료 성형외과 의사 친구는 풀이 죽어 있다. ‘겨울 방학때 많이 바빴어?’ 겨울방학때 강남쪽에는 성형수술 대기수요가 많아 날짜를 빨리 잡으려고 빽까지 쓴다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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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뉴욕에 일기 시작한 한류
미국 뉴욕에 살다 보면 종종 신선한 충격을 경험할 때가 있다. 최근 젊음의 거리 이스트 빌리지에서 겪은 일이다. 일을 끝내고 차 한잔 할 겸 검은 간판이 인상적인 음식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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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문 열다니! 고마운 음식점들
연휴 때면 집 지키는 ‘나홀로족’. 명절에 더욱 처량하다. 제대로 차린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먹을수 없을 뿐더러 적당히 끼니 해결하려고 길을 나섰다가 문 걸어 잠근 식당 앞에서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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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읽은 책 권수 늘어나면서 잘난 사람 앞에서 ‘기살아’
[사진=박종근 기자] “책의 용도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책을 읽으면 세상이 덜 무서워지고, 분노와 고민이 줄어들고, 감정이 조절되지요. 또 불면을 줄어주고 치매를 예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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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여행이 아닌 일상 속에
해외여행 1200만 명 시대, 하루가 다르게 여행 관련 책이 쏟아져 나온다. 실용 가이드북부터 문인들의 에세이, 스타의 특정 도시 ‘직찍(직접 사진을 찍음)’ 체류기까지 종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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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소박한 안식처, 알바 알토의 집을 가다
문은 종류를 알 수 없는 꽃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다. 대문도 없고 멋진 현관도 없는, 한눈에도 과묵해 보이는 집이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 흰 페인트로 칠해진 담벼락에 작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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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상담실] 간염보균자의 건강관리 방법은?
Q:21세 여대생입니다. 간염보균자여서 매년 2번씩 피검사를 받고 했는데, 고3때부터 조금씩 바빠지면서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대학에 와서 부쩍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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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체험한 호텔 패키지 - 짧지만 긴 여운 추억을 묻고…
여름에 휴가 기간을 다 써버렸다고 겨울 휴가를 접을 순 없고…. 열심히 일하려면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월차·주말을 몽땅 끌어모아 짧은 여행이라도 다녀오자.그마저 여의치 않다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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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선율 속 ‘느림’의 미학
사통팔달로 뚫린 학동 사거리에서 압구정 로데오거리 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캘리포니아피트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클럽 빌딩이 보인다.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이 번화한 랜드마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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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술한잔 합시다] ‘줄을 넘어야 산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라인’이 코드다. ‘라인’, 우리말로는 이른바 ‘줄’이다. 정치인들 사이에선 이미 ‘줄서기’가 최대의 화두가 됐고, 개그맨들 사이에선 누구 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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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화장은 무죄
사진 중앙m&b 친한 여자 후배와 밥을 먹다 들은 이야기. “대학 다닐 때 친했던 선배를 통 못 만나다가 며칠 전에 우연히 만났어요. 10년 만에 보니 너무 나이 들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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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화장은 무죄다
친한 여자 후배와 밥을 먹다 들은 이야기. "대학 다닐 때 친했던 선배를 통 못 만나다가 며칠 전에 우연히 만났어요. 10년 만에 보니 너무 나이 들어 보였어요. 왜 그럴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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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술 ‘압생트’, 에메랄드 빛 유혹
3월 1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전’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한 작품이 있다. 고흐가 1886~88년 파리 시절에 자신이 즐겨 마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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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쏟아지는 사랑의 손길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대구시 대명동 골목길에 늘어서 혼자 사는 노인 집에 연탄을 운반하고 있다.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 대구경북지부 제공] “많이 드십시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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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나그네들 “주모, 술 한잔 주소”
삼강주막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예천군은 이곳에 보부상·사공숙소 등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예천군 제공] 예천 삼강주막이 복원돼 3~4월께 영업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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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포차’의 절정
기자들의 식탁 -청담동 락락(樂樂, Knock Knock)겨울 해가 졌다. 거리엔 어둠, 그리고 종종걸음으로 지나는 사람들. 넘치는 뉴스 속에 지친 몸이 익명으로 가득한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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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해외 유출 문화재 우리가 재평가해야”
“문화재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가 7만4000여점에 달한다지요. ‘반환’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그 유물 하나하나를 돌아보고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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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연꽃서 피어난‘환경 희망’
한여름 꽃이 활짝 핀 팔당호 변 세미원의 연밭을 찾은 관람객들이 연꽃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 연밭은 물을 맑게 하는 동시에 훌륭한 관광자원이 됐다. [세미원 제공]양수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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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지구촌 최신 유행은 ‘재활용 패션’
“철마다 옷을 샀는데 왜 입을 게 없지?” 회사원 김소희(29·여)씨는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생각에 잠긴다. 멋 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김씨 옷장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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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꿈
일본 전통예능인 라쿠고(落語·1인 만담 극) 중 한 해를 장식하는 대표작은 ‘시바하마(芝濱)’다. 부부간의 신의와 애정을 따뜻하게 묘사한 이 작품이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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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불타는 열정으로 당당히 입사한 회사. 밤새워 야근하며 파이팅을 외쳤건만 동료며 선배까지 불여우 김씨만 예뻐라 한다. 그래, 사내에서 고고해봐야 고독해질 뿐. 이제 사내 정치 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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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호텔 산책로까지
서울 시내 가까이 있어도 어쩐지 쉽게 접근하기가 겁나는 그곳이 바로 호텔이다. 커피 한잔 값이 웬만한 밥값을 훌쩍 넘기는 곳이기에 공식적인 행사나 비즈니스가 있지 않는 한 무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