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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가문·직업 빼고, 사자 갈기 같은 ‘나만의 상징’ 있나요?
━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그래픽=양유정 기자 yang.yujeong@joongang.co.kr 사자는 초원의 제왕이지만 모든 사자가 제왕이 되는 건 아니다. 수컷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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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기적은 일어난다
━ 기적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 왜 아니겠는가. 이 삶에서 안식을 얻기가 어려운데, 어딘가 깊은 곳이 상처 입었는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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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왜 사이비종교에 빠져드는가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후 우리 사회는 사이비종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에게도 그에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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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1 학생들에게 보내는 글 [전문]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러분! 여러분들부터 대입제도가 바뀐 것 때문에 "왜 하필이면 우리부터 바꾸냐?"고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생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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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아이들에게 자유를 돌려주자
이오덕(1925~2003)은 평생을 아이들 쪽에 서 있었던 교사다. 그는 43년 동안 선생님으로 살면서 어린이 문학 세우기와 우리말 살리기에 힘을 쏟았다. 어린이가 보고 느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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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업 취업] IMF 무풍지대…수시로 채용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영향을 덜 받아 꾸준히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은 결원이 발생하거나 필요 인력이 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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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뿌리가 바뀐다] 4.여론프리즘
'30대 벤처귀족사회는 과연 건강할까' 를 놓고 벌인 지난 주의 지상논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의견제시만 82건에 이르는 등 폭발적이었다. 벤처신화가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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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 그들의 생활·생활관 | 결혼 통해 행복추구 기혼자의 절반이상이 직업전선에
「프랑스」여성은 어린이에겐 천사요, 남편에겐 요녀다.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위함은 극진하지만 「프랑스」남성이 엄처시하에 산다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남성들의 대우를 받고 귀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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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거짓말
저녁을 마치자 또 누나의 혼담이 오갔다. 부모도 없고 재산도 없지만 학벌 좋고 사람이 무척 착실하니 잘 생각해보라는 아버지 어머니의 권고이시다. 그러나 누나는 또 싫다고 머리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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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학교 평가, 서열화 부작용만 불러
성원용 교수는 자녀가 다니는 미국 초등학교의 실례를 소개하면서 "평준화된 우리 교육이 활력이 없어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평준화는 공산주의 사회 등 실패한 시스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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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5%, 일주일에 한번 이상 "동료 왕따에 동참"
박기혜(가명.28.여)씨는 2002년 친척 소개로 한 중소기업에 입사한 뒤 최근까지 매일 혼자서 점심식사를 했다. 직장 동료들이 '낙하산'이라며 박씨를 따돌렸기 때문이다.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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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11)|경무대 사계(38)|고재봉
이 대통령은 일단 잘못된 것을 알기만 하면 즉각 고치는 성품이다. 후에 적폐로 원성을 듣게되지만 그것은 자신이 인의장막에 가려 몰랐기 때문이지 알기만 하면 그대로 두지 못하는 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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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범장서가로 뽑힌 박영돈씨
1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71년도 모범장서가로 표창 받은 박영돈(35)는 은행의 수위로 일하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또 모아왔다. 3천여권의 장서를 가지고 있고 또 5년 전부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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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제14화 무역…8·15전후
(중) 일단 문을 연 무역협회가 다음에 해야할 일은 사무국의 실무직원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사무국에는 조사부 이외에 총무부와 사업부를 두기로 돼있었는데 여러 차례로 나누어 그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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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가담 학생 선처를"
광주시 교육위원회는 30일 수능 부정 파문 이후 처음 소집된 임시회에서 단순가담 학생 선처 및 선의 피해자 구제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육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입시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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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12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外
*** '12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김상봉의 『학벌사회』(사회·한길사) 등 10종을 ‘1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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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⑫] 높은 보수·신분보장되는 공기업을 노려라
지난 17일 오후 고려대 국제관 국제회의실. 기말시험 기간 중이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4백여명의 학생들이 바글바글했다. 고려대 취업지원팀과 조이에듀넷이 실시한 공기업 취업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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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엔 역시 학벌?
대다수 기업은 입사 지원서류에서 여전히 '출신학교'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가 채용 정보업체인 인크루트에 조사를 의뢰해 28일 발표한 '기업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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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인턴기자] 미국선 어떻게 하나
미국에서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이 된다는 것은 고등학교 졸업생의 최고 영예다. 매년 250만여명에 이르는 미 전역의 졸업생 가운데 141명이 뽑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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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인턴기자] 어떻게 선발하나
'우수인재 대통령상'은 우리나라를 21세기 지식경제 강국으로 이끌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2002년 2월 처음 제정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다. 기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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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현모양처의 꿈, 버릴까 말까
1950년대 미국 최고 명문 여대라는 웰슬리. 영민한 명문가의 딸들이 모여 재기를 뽐내며 학문을 닦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오로지 잘 나가는 집안의 하버드대 학생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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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16) 서울 강서을 열린우리당 이충렬씨
▶ 이충렬 상세정보 보기 “대통령으로서 ‘언행’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또 ‘참여정부’ 를 표방한 만큼 더 많은 국민여론 수렴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북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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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채용에도 '명문대 제한'이라니…
정부에서 사기업 취업에 명문대 쿼터제 도입을 계획하는 모양이다. 이른바 스카이(SKY)대학, 곧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의 취업을 제도적으로 제한하고 그 기회를 지방대 출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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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전효숙 신임 헌재재판관
사법부 개혁을 부르짖는 시민단체들, 이들과 코드를 맞춘 행정부. 대법관 제청을 둘러싸고 감돌던 대법원과 행정부.시민단체 간의 팽팽한 긴장감은 헌법재판소 사상 최초 여성 재판관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