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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소재됐던 부림사건 33년 만에 무죄 확정…징역 7년형→무죄 '눈길'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의 재심 청구인 5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에 대해 3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2부(한영표 부장판사)는 13일 부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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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대학로] 청춘 살아 있는 문화 백화점
대학로는 스펙트럼이 넓은 동네다. 그저 공연의 메카가 아니라, 그 너머로 꽤 다양한 문화가 겹쳐있다. 마로니에 공원 주변은 대학로 공연 문화의 시작을 함께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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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 영화 '변호인'의 부림사건도 무죄
국가보안법 위반 무죄를 선고 받은 부림사건 재심 청구자들이 13일 부산지법 앞에서 악수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고호석, 설동일, 노재열, 이진걸, 최준영씨. [부산=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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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 아들 실제 모델? 난 아니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 당사자인 박욱영(57) 구의원, 송병곤(56) 사무장, 이진걸(55) 노무현재단 부산지역 공동대표(왼쪽부터)가 22일 부산시 거제동 법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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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사건 31년 만에 무죄 판결
1980년대 공안 조작사건인 ‘학림사건’ 피해자들이 31년 만에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7년4개월 동안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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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그 때 그 시절로의 초대
‘별이 빛나는 밤에’의 내부 풍경. LP판이 한쪽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이 인기다. 극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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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노래만 틀면 바로 그때 그 시절
차를 타고 지나다 가끔 “어!”할 때가 있을 겁니다. 익숙한 건물이 있던 자리에 어느새 새 건물이 들어섰을 때, 추억이 서린 장소가 사라졌을 때 아쉬움이 배어 나오는 감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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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학로 살리기
한국 현대 건축의 개척자인 김수근의 대표작 중에는 붉은 벽돌 건물이 많다. 지난해 20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건축은 빛과 벽돌이 빚어낸 한 편의 시’라는 그의 말을 후학들은 회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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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내조’ 孫후보 부인 이윤영
관련기사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예비후보 손학규 후보의 부인 이윤영(61·사진)씨는 ‘우렁각시형’이다. 꼭 나서야 할 때가 아니면 좀체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도 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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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첨 본 연극이 억수로 웃긴다 카이"
경남 통영시 학림도에서 12일 열린 '벅수골' 극단의 '구두코와 구두굽' 공연 모습. 섬마을 주민들이 모처럼 활짝 웃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송봉근 기자 "내 평생 처음 연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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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저자 서명회 外
◆ 통일운동가 백기완씨는 7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최근 펴낸 자전 이야기책 '부심이의 엄마생각'(도서출판 노나메기) 저자 서명회를 연다.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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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2."서울대에 가수 떴다"
1958년 일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전쟁의 상흔(傷痕)이 한창 아물기 시작하던 무렵이다. 내가 다니던 서울대도 환한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학생들은 생기가 넘쳤다.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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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낭만·방황의 진원지
몇 해마다 플라타너스의 너무 뻗어나간 가지들은 잘려졌고, 남겨진 짧은 가지들은 마치 허공의 유령을 향해 내뻗은 햄릿의 절규하는 손가락 같았다. 그 가로수를 따라 센강이라 불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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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다방의 저력
1956년부터 반세기 가까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94번지 한 자리를 지켜온 학림(學林)다방. 대학로에 남은 마지막 전통 명소, 학림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길 맞은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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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명물 레코드점 '바로크' 적자 못 견뎌 23년 간판 내린다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서울 동숭동 대학로의 서울대병원 후문 옆 레코드점에서 첼로 선율의 '사랑의 인사'란 곡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크의 마지막 밤'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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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11. 대학로'문화거리' 어제와 오늘
품바 전용극장인 '강강술래 소극장' , 봉산탈춤 보존회에서 운영하는 '봉산 민속극장' , 아동극 전용극장인 '샘터 파랑새극장' '바탕골 예술극장' 등…. 서울 대학로의 뿌리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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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운동 '김지하사단' 30년만의 재회
서울문리대에서 민족문화운동을 논하던 일단의 사람들이 2일 오후 5시 대학로 학림다방이 있던 한 음식점에 모였다. 이름하여 '김지하 사단' .망명객 홍세화의 귀국을 계기로 30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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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캠퍼스 홈리스
서울대는 지난 96년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서울대 50년사' 를 출간했다. 해방직후부터 X세대 등장에 이르기까지 서울대 풍속사 (風俗史) 를 정리한 이 책은 50~60년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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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하우스'의 커피 한잔-향수 그윽한 클래식 카페
동숭동 학림다방을 아는가.70년대 시인 김지하와 소설가 김승옥이 청춘시절 아지트를 삼았던 곳 말이다.짙은 담배연기 속에서제각각 문학적 감수성을 익히던 공간쯤 됐던 셈이다.자살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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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서울大 이모저모-동숭동 시절
75년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대학 본부와 문리대.법대.미대가 동숭동에 모여 있던 때를 흔히 「동숭동 시절」이라 부른다. 지금은 젊은이의 거리로 변해 버렸지만 아직도 많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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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학로|그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문화를 알아본다|춤과 노래와 밀어 속 청춘이 "넘실"
서울동숭동 구 서울대문리대자리. 대학로. 토요일 하오 6시. 경찰들이 익숙하게 오가는 차들을 막는 것을 신호로 이화동 4거리에서 혜화동 로터리까지 순식간에 젊은이들이 몰려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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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위·노사 분규 배후 조종 | 「민주」 「노동」 등 산하에 4개의 투쟁 기구 조직 | 근로자·학생·지식인 연계투쟁 | 북괴의 통일전선 전술과 부합되는 "폭력 혁명" 이론을 동원
검찰이 「용공 이적 단체」로 규정한 「민추위」는 과연 어떤 단체인가. 검찰의 발표를 중심으로 결성 경위 및 조직·주의 주장과 이적단체성 등을 알아본다. ◇결성 경위=구속된 박문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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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관련 주요사건|전민련
출판사인 광민사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전국민주학생연맹」「전국민주노동연맹」사건으로 중심인물은 광민사 대표인 이태복 (31·복역중). 이들은 77년9월부터『학생운동으로 사회혼란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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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5개화랑 새로 문열어|「영동」 「낙산공방」 개판 기념전
○…가을 전시 철을 맞아 서울에서만 5개 화랑이 새로 문을 연다. 이는 작가와 애호가 수에 비해 태부족한 전시공간(화랑)이 늘어나고 있는 실증-. 서울 강남구청 네거리에 세운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