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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국내 10대 뉴스]
▶김대중 대통령 취임 …정권교체 2월 25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국민의 정부' 가 출범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취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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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은행에 가면 아내가 빼써' 外
▷ "인심을 잃는 한이 있어도 당체제는 일사불란하게 확립하겠다. " - 국민회의 김영배 총재대행, 과감하게 당체제를 정비하겠다며. ▷ "총풍 (銃風).세풍 (稅風) 은 조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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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바람 바람 바람
바람은 기압에 따른 공기이동 현상이다. 부드럽고 순조롭게 움직이면 미풍 (微風).순풍 (順風) 이 되어 오곡이 무르익고 항로가 순탄하다. 갑작스레 휘몰아치면 폭풍.돌풍이 되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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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李총재 회견에 바란다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권의 지난 1년 국정을 평가하고 야당의 입장과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취임 1주년에 즈음해 여러 행사에서 金대통령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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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고위관계자 회의,기관 협의 활성화키로
정부는 29일 김종필 (金鍾泌) 총리 주재로 사정 (司正) 기관 고위 관계자 회의를 열어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찬 (李鍾贊) 안기부장.박상천 법무장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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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통령의 진상규명 '요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검찰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른바 '총풍 (銃風)' 및 '세풍 (稅風)'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배후세력을 규명하도록 강조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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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회담 3당반응]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흡족한 표정이었다. 청와대와 국민회의도 만족해했다. 다만 자민련만은 소외된데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 여권 = 청와대는 일단 국정운영에 야당이 협력키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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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에 파묻힌 내년 예산…군기해이등 공방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여야는 서로 유리한 모양새를 만들기 위해 막판까지 격돌했다. 한나라당은 5분 발언을 통해 군기해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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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석중씨 고소키로
국민회의는 24일 '옥수수 박사' 김순권 (金順權) 박사가 지난 1월 방북 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원길 (金元吉) 정책위의장으로부터 각각 1만달러와 1천만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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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애당초 '정치 수사' 였나
구 여권에 대한 안기부 예산 불법 지원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오던 검찰이 갑자기 돈을 받은 정치인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신승남(愼承男)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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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풍' 3인 실형선고…권영해씨는 무죄
1998년 11월 첫 공판 이후 2년 이상 끌었던 이른바 '총풍(銃風)사건' 에 대해 법원이 판문점 부근 총격 요청 사실을 인정, 관련 피고인 3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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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출신 홍준표 대표 “친서민·참보수 정당 만들겠다”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가운데)과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원희룡, 유승민, 남경필, 나경원 의원(왼쪽부터)이 인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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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회창총재 은퇴를"
국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시사저널이 보도한 '반여(反與)언론대책 문건' 을 비롯, 한빛은행 사건을 둘러싼 검찰수사의 중립성과 교육.실업대책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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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내놔라" "원장한테 달래라"
2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선 도청(盜聽)공방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한화컨소시엄의 대한생명 인수 로비 근거로 제시한 통화내역에 대해 '국정원의 도청 자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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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대생인수 로비 의혹 "국정원 도청자료가 증거"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24일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 김승연(金昇淵)회장이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정권 실세에게 로비하도록 전화 지시를 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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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후보자 검증과 네거티브 공세
후보자 검증과 네거티브 공세를 확연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모든 검증에서는 제기하는 쪽과 제기당하는 쪽 모두의 자기중심적 인식과 해석이 작동한다. 네거티브 공세도 마찬가지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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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임기 첫해의 난장 징크스
채병건정치국제부문 차장 이쯤 되면 ‘대선 승자의 징크스’ ‘승자의 저주’라는 조어를 붙일 만도 하겠다. 대선에서 이긴 뒤 맞는 집권 첫해는 상식적으론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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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함께 명암 교차…'국정원장 잔혹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로써 남재준·이병호 원장을 포함해 박근혜 정권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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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흑금성의 고백 “베이징에서 장성택 만났다”
박채서 “이젠 북한과 접촉하지 않는다. 관련 사업도 할 생각이 없다.” 영화 ‘공작’의 주인공인 박채서(사진)씨의 말이다. 그는 1993년부터 5년여 안기부 대북공작원으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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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은 ‘진검승부’뿐…지역구 전선으로
7일 오전 여의도 자유선진당사. 세 번의 대권 도전 경험이 있는 74세의 이회창 총재가 당내 공천심사위원들 앞에 앉았다.“왜 예산-홍성에 출마하려 하나.”(천기흥 공심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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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KS 저격수"
"노무현 대통령은 KS 저격수다." 최근 정계에 돌고 있는 괴담이다. KS는 '경기고-서울대 출신의 엘리트'를 가리키는 말로 정치권에서는 보증 마크로 통한다. 그런 KS에 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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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와대·국정원·검찰 전면개편" 목소리
"그 여자들 참…. " "곳곳이 지뢰밭이야, 지뢰밭. " "내년 총선에서 여성표를 어떻게 하나. " 19일 오후 본회의 직전 국회 국민회의 총무실에 모여있던 7~8명의 국민회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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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15대 국회 뭘 남겼나]
15대 국회는 격동의 무대였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경험한 기록을 세웠다. 3金정치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15대에서 정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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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한가운데 선 대쪽 : 黨 장악했지만 끊임없는 포용력 시비
이 무렵 이회창은 총리로서 역할에 한계를 느낀 모양이다."총리는 일하는 게 아니라 정부의 인기를 올려주는 직업이더구먼. 이래선 안되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총리에서 물러난 결정